굿바이 게으름

제목이 참으로 단순하면서 눈에 딱들어왔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내용도 역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게으름'이라는 단어를 조목조목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게으름은 무엇인지 개념부터 시작해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정과 예시,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게으름이라는 말은 정확한 지표가 없고 상대적인 단어라 개인마다 느끼는게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집안일을 미루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는 행동만을 게으르다 라고 표현하는게 아니라 인생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위해 행동하지 않는 것. 즉 '큰 게으름'이 가장 위험하고 우리가 인지해야 할 게으름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게으른지 단순히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어떠한 선택에 있어 다음으로 미루거나, 다른 사람에게 미루거나, 우유부단하게 결정장애가 있다라는 걸 확인해 보면 내가 게으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한다. 회피성향이 강한 사람은 게으를 확률도 높다고 한다. 

 

내용 자체는 단순하고 좋았지만, 워낙 게으름이라는 단어 하나에 대해 책에 전부 쓰려니 뭐가 중요하고 뭐가 안중요한 건지 구분하기가 힘들어 전체적인 맥락이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오히려 책의 절반만의 내용을 압축해서 중요한 부분만을 알려줘도 충분히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아 아쉬웠다.

 

독서노트 : https://cosmic-potato-107.notion.site/8910ee339a37440a8a8a43954cfc7d32?pv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