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 사고 프로세스

 미안하지만 나는 이 책을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진 않다. 아쉬운 점부터 말하면. 여기에는 초반에 용어에 대한 정리가 나오는데 내가 알고 있던 용어들이 다른 의미로 쓰이는게 너무 읽기가 불편했다. 예를 들어 인터페이스라는 말은 코딩용어에서 자식 클래스에게 여러개의 상속을 할 수 있는 추상 클래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걸 말하는데. 여기서는 객체에 접속하는 행위?라는 표현으로 하다보니 어떤 클래스에 접근하는 것도 인터페이스라고 해버리니 용어 혼동이 심하게 왔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읽지 않는데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나에게는 별로 맞지 않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책을 고르는데 책의 내용일 조금 살펴보고 구매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