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 하지 마라
책 제목부터 나를 설래게 하는 책이었다. 책을 펼쳐보기도 전에 나는 내가 지금 읽어야 할 책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신경쓰는 사람이다. MBTI에서 I가 되게 강한 성향이고, 자존감이 높지 않아 내 인생의 고민중에 하나 였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 가장 큰 점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고민이 너무도 작은 고민이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거시적이고, 중요한 점들을 알려주었다.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하며 살았지? 라며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내가 가져야할 사고 방식이나, 중심이 되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명예, 같은 물질적인 것들이 아닌, 건강과 인격이 가장 최우선시 되야 한다고 한다. 특히 인격에 관해서 이 책에서는 '쾌활함' 을 강조한다. 이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성격이 시원스럽고, 마음이 넓다' 인데 어떠한 사람이 행복한지 알려면 바로 이 쾌활한 사람인지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이 쾌할함을 가져야 하고, 게속해서 증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쾌할함을 공헌하는 핵심 요소는 돈이 아닌 건강이다. 온전한 건강을 위해서는 무절제한 행동과 방탕, 폭력적이고 불쾌한 감정, 지속해서 과도하게 정신적으로 긴장하는 활동을 피해야 한다.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 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의 행복읜 쾌활한 정도에 따라 달라지고 쾌활한 기분은 건강 상태에 좌우 된다.
쾌활함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하면, 쾌활한 사람은 불행한 일에 화내거나 슬퍼하지 않고, 행복한 일에 기뻐한다. 열개의 계획중 아홉개가 실패하고 한개만 성공해도 스스로 위안을 얻고 명랑해진다고 한다.
책의 초반부분에 나온 내용을 중점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향락, 지루함, 고통등 이러한 내용도 깊게 다룬다. 이 책은 한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닌 여러번 정독 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다만 내용자체가 길고, 쉽게 읽히는 느낌은 아니라서 다소 어려운 책이지만 내용이 너무 좋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