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짜리 독서법

 최근들어서 독서의 재미가 들려 오늘은 무슨 책을 읽어볼까 찾아보다 독서법에 관한 책 제목을 보고 흥미가 느껴졌다. 책 제목만 보면 너무 자본주의에서 관련된 책인가? 싶기도 했지만 책 분량 자체가 길지 않아 가볍게 읽어 보기로 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한 독서가 너무도 잘못 되고 있었다는 걸 알았고, 지금이라도 이 책을 찾은거에 너무나 감사했다.

 

 책을 읽으면 어떤게 좋은지, 책을 읽는 방법과, 독서 습관 이렇게 크게 3가지로 알려준다. 내용 자체가 너무나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내가 이 책을 조금이나마 빨리 읽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을 정도 였다. 그 중 가장 인상 깊고, 나에게 필요한 파트는 책을 읽는 방법이었다. 여기엔 '자료화 독서법'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한 권의 책을 읽을때 저자가 제시해준 순서에 맞게 읽으면 비로소 이 책이 나의 성장을 더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나는 책을 한번 정독 하면서 감동받았던 부분엔 하이라이트를 하며, 다 읽고 나서 짧게 독후감을 블로그에 올린다. 이게 내가 책을 읽는 방식이다. 다만 이렇게 했을 때 몇시간만 지나도 나는 이 책의 내용을 대부분 잊어버린다. 그래서 남에게 책에 대해 설명해주려 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했다. 이 저자 역시 비슷한 사례가 있었고, 독서 방법을 바꾸어 이 문제를 해결 했다. 저자는 1년반에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나는 비교적 매우 짧은 기간에 인지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독서를 하고 있지 않거나, 독서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나는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다. 내용도 너무 좋고, 저자가 몇년동안 독서를 하며 얻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