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2024. 3. 11. 18:02독서/취미

한 번쯤은 논어를 읽어 보고 싶었다. 다만 논어를 그대로 읽기에는 너무 어려울 것 같고, 좀 더 해석이 있는 책이 필요했다. 이 책은 논어에 나온 내용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고,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적혀 있어 좋았다. 

 

 논어의 이야기로 가자면 먼저 공자가 살아 생전 그가 어떠한 신념과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공자라는 사람은 죽을 때 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았고, 배움 자체에 즐거움을 너무나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공자가 성인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공자본인은 어짊자라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직위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란걸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배운것을 꼭 다른사람에게 전파시켜주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공자는 인간이 가져야 할 궁극적인 모습에 가깝게 느껴졌고, 내가 저런 사람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인간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러한 내용이 있어 오히려 이 내용이 허구적 소설이 아니라는 느낌도 받게 되었다. 그만큼 공자라는 사람이 세상에 존재했던 사람이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논어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다만 예전에 존재했던 사물의 이름이나 관직같은 단어들은 내가 잘 알지 못해 그런 부분에 읽기 어려움이 있지만, 해석을 현대적으로 잘 풀어냈다.

 

내가 정리한 독서 노트 : https://www.notion.so/2b0188ad05374de6803a607781c3dbff?pv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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