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0. 14:41ㆍ독서/취미
이 책을 읽기 전엔 모닝루틴이라는 말만 듣고서는 '미라클모닝'에 관련된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주제는 적어도 나한테는 크게 맞지 않았다. 새벽에 일어나기 위해서는 저녁에 생각보다 일찍 자야 했었고, 만약 늦게 잠들어서 그 다음날엔 정말 하루종일 피곤하기도 했어서 하다가 포기한 것이었다. 다행이도 이 책은 새벽에 일어나는게 아닌 평소보다 30분 혹은 1시간 일찍 일어나는 걸 말하는 책이었다.
하루 24시간 중 가장 황금 같은 시간은 아침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낮에 활동하기 때문에 낮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순 없고, 저녁에는 이미 에너지가 고갈되어 생산적인 일을 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럼 수면 이후 에너지가 가장 많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인 바로 아침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발표한 '건강을 위한 수면 지침'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간이 충분하게 각성해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기상 후 12~13시간이 최대이고, 15시간 이상이 넘어가면 음주를 하고 작업을 할 정도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8시에 일어나는 사람이 저녁 11시가 넘어가서도 작업을 하는 건 정말 비효율적이라는 걸 말해주고 있다. 이 부분을 읽고 잘 활용한다면 이른 저녁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다가 그 시간이 넘어가면 내가 하고 싶은 취미 활동같은 것을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는데 바로 예축이다. 미리 축하한다는 의미인데 내가 어떠한 목표를 이루기 전에 이미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말이었다. 그러면 평소의 행동도 바뀌게 되고 정말 이룬 사람처럼 행동하다 보면 자연스레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아침에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관한 내용도 나오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 볼만하다. 내용자체도 어렵지 않고 짧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쉬웠다.
독서노트 : https://cosmic-potato-107.notion.site/ca20ce22fa2b4772b1bfca09039eb526?pv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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