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책을 읽기 전 기분, 감정에 관한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가볍게 훑어보기로 한 책인데, 막상 읽어보니 더 깊은 주제를 담고있다, 인간관계, 연인 같은 삶에 밀접한 부분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 해준다. 내용 자체도 빙빙 돌려서 말하는 것도 아니고, 해결책과 동시에 위로를 건넨다.

 

 책을 읽던 중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이 있다.

"지난 과거는 후회되고, 상처는 쌓였고, 미래는 걱정되겠지만 결국 당신은 내일을 살아가야 한다. 밤하늘이 어둡다고 해서 당신의 마음마저 어둡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해낼 것이다."

밤에 누워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다. 나도 이부분에 되게 공감가고 위로가 되었다. 아무리 힘들고 지친 하루였어도, 잠들기 전에는 그 모든 것을 잊고 좋은 생각을 하며 잠들 수 있기를 말해준다.

 

이 책은 주절주절 길게 이야기 하는 것 보다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따듯하고, 부드러우며 섬세하다. 잔소리가 아니라 조언이라고 느껴진다. 요즘 삶의 회의감이 느껴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다시 한번 잡을 수 있었다.

 

 

독서노트 : https://cosmic-potato-107.notion.site/10e27d8c2e06803791c4f85e4d0ee9b4?pv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