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7. 00:09ㆍ독서/취미
일단 이 책은 자기개발에 필요성을 느끼지만 막상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들, 의지만 있지만 실천하고 있지는 않은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시작의 기술'이라는 책 제목답게 기술법이 7개가 나온다. 내용으로는 충분히 다 납득이가고 이해가 되는데 나는 더? 많이 와닿았던 부분들이 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다. 환경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낼 뿐이다.' 이 책에서 나온 문장 중 하나이다. 나는 이 문장을 읽고 너무나 충격에 빠졌다. 나는 원래 사람은 환경에 의해 변화된다고 믿고 있었다. 실제로 느끼기에도 군대에 있을때와 사회에 있을 때가 다르듯이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그에 맞게 바뀌는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환경이 달라지더라도 원래 그 사람이 하던 행동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나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군대에서 보통 자기개발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나도 자기개발을 많이 했지만 잠깐 잠깐 이었지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이전에 나는 환경탓을 하게 되었다. 더 좋은 환경이었다면.. 군대 였을 때는.. 이런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기 시작했다. 확고한 내 생각이 전부 부정당한 느낌이었다. 앞으로는 어떠한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내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없다는걸 인지하고 환경은 그저 그에 맞게 대처하는 것 뿐이라고 살아야 겠다.
또 행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일하기 싫은 기분, 뭔가 일이 손에 안잡히는 기분'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사실 이건 그냥 내 착각이다. 일은 늘 하기 싫은데 그놈의 자기 합리화가 또 작동된 것이다. 나도 이러한 기분(착각)이 들때가 실제로도 자주 경험하는 것 같다. 그럴때는 딴 짓을 하거나 딴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다 하루가 다 지나가면 별로 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는 그냥 게속 하다보면 자연스레 일에 집중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다른게 나가는 말에 되게 와닿고 동기부여 되는 내용이 많아서 놀랐다 주 내용에 나왔던 기술들이 모두 잊어버릴만큼 너무 인상적이었다. 특히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든 사람은 죽음에 평등하며, 그 어떠한 것도 죽음보다 무거울 수 없다. 만약 죽기 직전에 보게 될 사람들과 주마등 처럼 스쳐가는 과거에서 내가 후회를 하며 죽음을 맞이 하는 삶이라면 너무 비참할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한 책이지만 다 읽고 났을 때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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