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몰입

2023. 6. 5. 00:13독서/취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인터뷰 하며, 그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연습을하고, 금메달을 따냈는지 그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몰입의 중요성과 방법을 책으로 내었다. 

 

 어떠한 일, 취미, 목표에 대해 몰입을 한다는 건 누구나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몰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래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인 선수들이 그 하나만의 목표를 위해 몇년동안 준비 하며 결국 그 목표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목표를 더 세분화 하여, 중간중간 성취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 성공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나와있다. 너무나 이루기엔 먼 목표를 설정해 버리면 금방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서 목표 달성에 맛을 느끼는 게 지속적으로 유지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여기서 슬럼프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슬럼프가 찾아왔다는 건 그만큼 지금까지 열심히 살고 있었다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한다. 오히려 열심히 하지 않고 대충대충 하는 사람들은 슬럼프 라는 걸 겪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남들보다 더 밀도 있게 시간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게 바로 시간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앞서가기 위해서는 같은 시간을 활용하더라도 더 효율을 높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몰입상태가 되야 한다고 한다.

 

 일을 하다보면 같은 근무시간이지만 어떤 날에는 정말 집중이 잘 되서 일을 많이 쳐내는 날도 있고, 어떤날에는 아예 집중이 되지 않아 일을 거의 못할 때도 존재한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집중이 잘되지 않는 날을 보면 일주일 중 월 화 수 같은 한 주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는 날이고, 집중이 잘 되는 날은 한 주가 끝나가는 목,금 같은 날이었다. 그 주에 해야할 일정이 있고, 주 초기에는 아직 금요일까지는 멀었다는 생각에 천천히 일을 하게 되는 반면, 금요일이 다가오는 날이면 끝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 더 일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일정(목표)를 금요일이 아닌 수요일 금요일 이렇게 2번을 나누어서 세분화 한다면 좀 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거라 생각한다. 한 번 실천해보도록 해야겠다.

 

다시 돌아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정말 읽기 편했다. 가볍게 읽기 좋았고, 인생이 그냥 똑같이 흘러가고, 현타가 느껴진다면 한 번쯤 다시 볼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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